NPO DANCE BOX

ArtTheater dB KOBE에서는 댄스, 연극, 라이브, 강연회, 영화상영회, 파티 등의 다양한 용도의 대관사업과 컨템포러리 댄스 관련 행사 주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최사업을 통해 <만들어 가는 극장>을 테마로 선구적이면서 실험적인 작품이나 활동, 아티스트들과 연계하여 극장에서부터 새로운 문화를 전파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컨템포러리 댄스를 중심으로 신체를 이용한 표현에 중점을 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무대예술작품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공연되는 작품의 많은 수가 현지에 체류하면서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최초로 공연되는 것들입니다. 댄스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가능성을 추구하며,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줄 수 있는 아티스트들과 연계하여 감상자가 댄스를 체험할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댄서나 안무가, 제작자, 기술 스탭 등 무대예술 관련 전문가의 육성을 목표로 워크샵이나 강좌 등을 열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젊은 댄서나 안무가들을 대상으로 한 육성프로그램 「국내댄스유학＠고베」를 실시하여 약 70명의 졸업생들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극장이 위치해 있는 신나가타라는 곳은 바다와 산 사이에 위치하여 옛부터 고베의 산업의 중심지로서 번영했었던 곳이라는 기억과 1995년에 발생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경험을 가진 다양한 국적 및 출신지의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이와 같은 장소에 위치해 있는 극장으로서 맡아야 할 역할을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생각하면서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는 지역주민이나 기업, 단체들과 연계하여 「번화가 예술제」라는 아트 페스티벌을 주최하여 사무국으로서 기획이나 운영을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댄스를 통한 표현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아티스트나 단체들과 연계하여 아티스트・인・레지던스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에 주목하여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2년에 1번 실시하는 「KOBE Asia Contemporary Dance Festival」에서는 개최할 때마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테마를 설정하여 아시아 각국의 파트너들과 국제적으로 공동제작을 하면서 이와 동시에 다수의 아티스트들을 초빙하여 국내에 작품이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